입씨름 (Prod. By Cosmicboy) (Feat. Sik-K)

기리보이

우린 서로의 샅바를 잡고

(넘어뜨려 넘어뜨려)

이런 결판은 아직도 안 났군

(안 났어 안 났어)

종소리가 귓속에 크게 나고

이런 결판은 아직도 안 났군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치약 냄새가 나

너의 이빨을 탐험 너의 입 속은 장엄해

헤아릴 수 없는 너의 많은 마음

오늘 한 번에 알음

하루 종일 시름시름 앓다가

주사를 맞은 듯이 살아나

기분이 좋다는 표현은 약하지

너무 우린 좀 더 좋은 것을 알아가

너의 지휘 아래 나는 왔다 갔다 하고

사후 세계를 넘나들어

우린 춤을 추었지

어떻게 그런 동작들을

쉽게 취하고 날 죽여

너는 날 죽여버렸지 네 혀는 칼춤을 춰

내 몸에 악당들을 몰아내고

나를 옭아맸던 벨트를 풀어

완전히 합이 돼 주위에 별이 돌아 계속

날 바라봐 줘

내 눈이 뚫어질 정도로

날 꽉 안아줘

내 몸이 부서질 정도로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알고 있지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아니겠지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알고 있지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아니겠지

기다려왔지 내 두꺼운

아랫입술이 떨려 파르르

이 중요한 순간 눈치 없는 누가

전화를 걸어 따르릉

Yeah 신경 쓰지 말자

하던 일이나 마저 할까

이리 가져오라고 네 앵두

이리 가져오라니깐 냉큼

Right now 내 입술에 대고 얘기를 해줘

앞으로도 계속 거릴 재고 있을 거라면

내 감정은 떨어져 아쉽게도 like 솔파미레도

없어 더 이상의 지체도

지금까지처럼 돌려 말하지도 않을 거야

난 입을 맞추고

풀어버릴거야 네 단추도

풀어버릴거야 네 잠금도

둘의 살갗이 맞닿는 곳

그게 어딘지도 이미 아는 걸

너는 나를 나는 널

더듬거리면서 찾는 걸

맞춰보면 딱 맞을 걸

절대로 안 마를거야

날 바라봐 줘

내 눈이 뚫어질 정도로

날 꽉 안아줘

내 몸이 부서질 정도로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알고 있지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아니겠지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알고 있지

오늘 너가 뭘 먹었는지

나는 아니겠지

우린 서로의 샅바를 잡고

이런 결판은 아직도 안 났군

종소리가 귓속에 크게 나고

이런 결판은 아직도 안 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