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여인

폴킴(Paul Kim)

이게 뭐야 이 여름에

방안에만 처박혀 있어

안 되겠어 우리 그냥

이쯤에서

내 품에서 흘린 눈물

너만큼 나 힘이 들어

잃어버린 너의 미소

찾을 수 없을까

안녕하고 돌아서는

그건 아니잖아

사랑을 위한 여행을 하자

바닷가로

빨리 떠나자

야 야 야 야 바다로

그동안의 아픔들

그 속에 모두 버리게

이게 아니야

우린 사랑했잖아

이제 다신 눈물 없는 사랑으로

만들어봐

돌아가면 나 역시도

혼자될 거라고

새벽이 오는 바다에 앉아

얘길 했지

해변의 여인

야 야 야 야 그녀와

떠오르는 태양을

우리는 함께 본 거야

기다리지 마

이제서야 만났어

이제 다신 이별 없는 사랑으로

만들 거야

야 야 야 야 바다로

그동안의 아픔들

그 속에 모두 버리게

이게 아니야

우린 사랑했잖아

이제 다신 눈물 없는 사랑으로

만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