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Sentimental Scenery Remix Ver.)

Lucia(심규선)

새들이 날아오를 때

그리운 곳에서부터

바람이 불어오고

문득 고개를 들어

저 하늘을 바라보겠죠

 

쉼 없이 늘 앞만 보고 달려

다다른 곳 그곳이 어디든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이젠 알게 됐으니

두 번 다시는 흔들리지 말고 가

 

묶인 것에서 너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

멀리 있지 않아요

추락하면서 날아오르는 새처럼

 

끝없는 길 잃어버린 기억

소중한 건 놓치고 나서야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이젠 알게 됐으니

두 번 다시는 돌아보지 말고 가

 

우리가 만든 가면은 우리의 얼굴이 돼요

슬퍼하기에 삶은

 

추락하면서 날아오르는 새처럼

Go Forward

 

묶인 것에서 너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

멀리 있지 않아요

끝없이 바람과 후회가 밀려와도

추락하면서 날아오르는 법을 배우는 새처럼

 

후회로 가득했던 지난 밤은 잊어버리고

달리는 아이처럼

벅차오르는 심장을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