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Prod. by Loky Beatz)

Rakon, EUROKO PIZZA (유로코피자)

가끔씩 나는 보면 되게 진지해

지나고 보면 그저 시시

해지는 일에 가려지는 나의 시야

고민은 고민을 부르지 작은 방 안엔

정원 초과 유로코같아

같이 먹어줘 나에겐 너무 많아

대충 꺾어 신은 운동화

처럼 꺾여서도 편하고파

예상과 다른 오늘이 날 맞이해

어젯밤 다짐과 달리 늦은 아침에

다시 힘을 내 그게 또 힘이 드네

저기 쟤네는 말 그대로 바삐 움직이는데

당연하게 시간은 쌩

달려가네 아직 난 맨발인데

엄마의 걱정 그 새 커서

그게 덜컥 내 거 되어 버린 나는 어지러워

날 믿어줘 밤을 새어버린

아들놈이어도 일어서

알아봐 줄 거야

세상이 재욱이를 원할 거야

자신만만한 통화 뒤

내려둔 전화기처럼 난 내려갔지

괜찮은 척했어도 외로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하룬 너무 길어 숨이 막혀

나도 숨 좀 쉬자 쉬기 전에 쉬자

창문을 열어 환기 하늘이

어떤 색이든지 난 지금 필요하지

빛이 들어 칙칙해 진날 위로하네

숨을 크게 쉬어 전부 뒤로할래

쉬자 그냥 쉬자

비교하는 것도 그냥 쉬자

어느 생각도 어느샌가 또

지나가니까 그렇게 지나가게 납 둬

내가 어젯밤 자기 전에 봤던

인스타의 그 스타도 있을 거야 이 감정

너나 나나 조금 덜 쓸 수 있으면 해

무거운 가면

수고 많이 했어 오늘도 그럼 잘 자

괜찮은 척했어도 외로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하룬 너무 길어 숨이 막혀

나도 숨 좀 쉬자 쉬기 전에 쉬자

창문을 열어 환기 하늘이

어떤 색이든지 난 지금 필요하지

빛이 들어 칙칙해 진날 위로하네

숨을 크게 쉬어 전부 뒤로할래

괜찮은 척했어도 외로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하룬 너무 길어 숨이 막혀

나도 숨 좀 쉬자 쉬기 전에 쉬자

창문을 열어 환기 하늘이

어떤 색이든지 난 지금 필요하지

빛이 들어 칙칙해 진날 위로하네

숨을 크게 쉬어 전부 뒤로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