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less

섬머

포근한 것까진 바라지 않아

돌아가고 싶은 곳도 있지 않아

그저 환상 속에 있는 그 집을

오늘도 나는 꿈꾸네

태연한 척 눈을 밝히고

나조차도 속일 연기를

무너지기 전에 어서 내

가면을 벗겨줘

볼품없는 발을 숨기려

더 볼품없는 신발을

누군가 비웃는 소리가

심장을 누르네

이젠 괜찮은데

누구도 상관없어

이젠 괜찮은데

포근한 것까진 바라지 않아

돌아가고 싶은 곳도 있지 않아

그저 환상 속에 있는 그 집을

오늘도 나는 꿈꾸네

따뜻하단 것도 난 믿지 않아

지겹도록 그리워해봤지만

결국 내게 돌아온 건 외로움 뿐

오늘도 슬피 꿈꾸네

이젠 괜찮은데

누구도 상관없어

이젠 괜찮은데

포근한 것까진 바라지 않아

돌아가고 싶은 곳도 있지 않아

그저 환상 속에 있는 그 집을

오늘도 나는 꿈꾸네

따뜻하단 것도 난 믿지 않아

지겹도록 그리워해봤지만

결국 내게 돌아온 건 외로움 뿐

오늘도 슬피 꿈꾸네

오늘도 슬피 꿈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