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지쳐 잠 못 드는 밤에

오세민(도란)

터벅터벅 내딛는 발걸음이

오늘은 유난히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아

하루종일 의미없는 시간과

다시 반복 되는 일들

생각에 지쳐 잠 못 드는 밤이

오늘은 유난히 더 깊고 어두운 것 같아

밤새도록 나를 괴롭히는 생각과

쓸데없는 고민

내일 난 또 오늘을 후회하겠지

이러면 안 되는 거 누가 모르겠어

아니까 더 답답한 건데

또 반복되는 하루에 괴로워하다 보면

이 밤도 지나가겠지

생각에 지쳐 잠 못 드는 밤이

오늘은 유난히 더 깊고 어두운 것 같아

아무리 웃으려 애를 써봐도

다시 찾아오는 이 밤

오늘 난 또 밤새 괴로워하겠지

이러면 안 되는 거 누가 모르겠어

아니까 더 답답한 건데

또 반복되는 하루에 괴로워하다

보면 이 밤도 지나가겠지

생각에 지쳐 잠 못 드는 밤이

오늘은 유난히 더 깊고 어두운 것 같아

아무리 웃으려 애를 써봐도

다시 찾아오는 이 밤

내일 난 또 오늘을 후회하겠지

내일은 조금 더 행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