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다양성

툭 하고 손이 닿으면 부서지는 마음

숨쉬는 모든 것들이 미워지려 하고

시들어가네요 난 채워지질 않아서

시들어가네요 난 채워질 수가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굳이 하지 말아요

그대 내게 주는 사랑과는 상관없어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는 그저 이렇게

시들어갈 뿐이에요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쉬운 일들이

어째서 내겐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채울 수가 없어서 비워낼 수도 없는

내 마음은 가득 차있으면서 텅 비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결국 시들어가네요

미안하다는 말은 굳이 하지 말아요

그대 내게 주는 사랑과는 상관없어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는 그저 이렇게

시들어갈 뿐이에요

채울 수가 없어서 비워낼 수도 없는

내 마음은 가득 차있으면서 텅 비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결국 시들어가네요

채울 수가 없어서 비워낼 수도 없는

내 마음은 가득 차있으면서 텅 비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결국 시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