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망설였던 밤 그 밤

보내지 못할 편지를 써요 으음

 

비뚤비뚤 거리는 눌러 쓴 글씨로

그대 안부를 물어요

 

잘 지내나요 근심 없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사를 건네요

 

밤이 되면 뚜르르 루루

그대가 생각이 나

허전한 맘에 부쩍

우는 날이 늘어나

 

하얀 새벽 뚜르르 루루

오늘도 역시 잠 못 드는 밤

쓸쓸한 이 밤에 너를 떠올려 본다

 

반짝였었지 그때 우리는

그리운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할까요

 

밤이 되면 뚜르르 루루

그대가 생각이 나

허전한 맘에 부쩍

우는 날이 늘어나

 

하얀 새벽 뚜르르 루루

오늘도 역시 잠 못 드는 밤

쓸쓸한 이 밤에 너를 떠올려

 

몇 번을 썼다 지웠는지 그댄 모르겠죠

부치지도 못할 편지

 

반드시 널 만나야겠어

그래야 할 것 같아

사진 속 먼지 쌓인

추억으론 안될 것 같아

 

우 우우 우

여전히 니가 떠나질 않네

차오르는 이 밤을 견디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