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길은경

가만히 앉아 노래를 하네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를 쓰다듬어 내리네

등을 기대고 조금 쉬어야지

기억이 나지 않는 어제의 하루가

내가 좋아하는 이른 아침이

또 아직은 이른 밤 이 시간에

내 마음을 기댈 곳을 찾아 그네에 앉아

작은 웃음 Smile 그렇게 Smile

하하 호호 Smile 노랗게 웃어 Smile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또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가

울고 웃으며 지나온 날들이

따로 또 같이 걷는 이 길에 마주 앉아

작은 웃음 Smile 그렇게 Smile

하하 호호 Smile 노랗게 웃어 Smile

그리움에 눈물나도

잊혀짐에 서글퍼도

그 언젠가 우리 날아

꿈꾸는 저 너머로 갈 거라 믿고 있어

상상해봐

나처럼 Smile 그렇게 Smile

하하 호호 Smile 노랗게 웃어 Smile

작은 웃음 Smile 그렇게 Smile

하하 호호 Smile 노랗게 웃어 Smile

작은 웃음 Smile 하하 호호 Smile

노랗게 웃어 Smile

Sm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