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지는 하루

신우 (BLANC7)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이대로 바보가 되어갔으면

이런 시련 아픔들

모두 다 비울 수 있을 텐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천천히 무너져 갈 텐데

이런 시간들 모두 딛고서

나 다시 숨 쉴 수 있을까

울고 싶어지는 하루야

하루에도 수백 번 떠올라

그날의 아픈 기억이

그리운 그대 기억이

자꾸 떠올라 내 눈에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널 보낼 수밖에 없는데

이런 아픔들 모두 잊고서

널 다시 안을 수 있을까

울고 싶어지는 하루야

하루에도 수백 번 떠올라

그날의 아픈 기억이

그리운 그대 기억이

시간이 다 흩어져 가

널 잊지 못해도 널 안지 못해도

네 기억 하나로 난 살아가

정말 울고 싶어지는 하루야

하루에도 수천 번 떠올라

이별의 아픈 기억이

그리운 우리 추억이

하루가 다 온통 너야

울지 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