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그리움

YB

너무나도 그리운건 누나야

 

사랑만이 아닌걸 누나야

 

어쩌다 밝은해를 보는 날엔

 

내 두눈을 뜰수 없어

 

그럴땐 종이위에 외로움을 그리지 누나야

 

걷고 싶은때에는 같은자릴 맴돌다

 

눈뜨면 사랑이 그리워져 낡은벽에

 

얼굴을 부벼보았지

 

창살너머 다시 봄은 오는데

 

 

담장아래 꽃이피면

 

그땐 갈 수 있을까 누나야

 

걷고 싶을때에는 같은자릴 맴돌다

 

눈뜨면 사랑이 그리워져 낡은벽에

 

얼굴을 부벼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