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별꽃

YB

다 지난 일이야 미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 시간조차도 고마웁게 흘려 보내기로 해

 

다 지난 얘기야 사랑한단 말도 못했지만

봄날의 햇살처럼 너는 나에게

설레임으로 남았어

 

어느 겨울날 내 볼에 스친

반짝이며 차가운 것이

눈송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넌 이미 사라졌던 거야

 

잊을 수 있어 널 잊을 수 있어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어설픈 고백에 그저 웃음짓던 널

이제 잊어야겠어

 

지울 수 있어 널 지울 수 있어

얼마나 힘들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 함께 했던 날들은

여전히 사랑으로 남았어

 

어느 겨울날 내 볼에 스친

반짝이며 차가운 것이

눈송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넌 이미 사라졌던 거야

 

잊을 수 있어 널 잊을 수 있어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어설픈 고백에 그저 웃음짓던

널 이제 잊어야겠어

 

지울 수 있어 널 지울 수 있어

얼마나 힘들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 함께 했던 날들은

여전히 사랑으로 남았어

여전히 사랑으로 남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