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의 너

윤도현

저기 거친 벼랑에서조차

쉴수 없는 숨결

오늘을 어제처럼 살순없다

 

네가 띄운 하얀공이

하늘을 날을때 그곳에서

너의 얼굴을 보았지

 

내게서 돌아서지마

네가 원하는건

뭐든지 할 수 있어

 

어린시절 즐겨찾던 보금자리

네가 있었기에

나의 고향이었어

 

기다림에 긴 해가

가슴속을 채우고 이제

바라는건 내곁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