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윤도현, 조성린

떠나려하네 저 강물 따라서

돌아가고파 순수했던 시절

끝나지 않는 더러운 내 삶의

보이는 것은 얼룩진 추억속의 나

 

고통의 시간만 보낸 뒤에는

텅 빈 하늘만이 아름다웠네

그 하늘마저 희미해지고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뿐이야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 시간들도 다시 오지 않아

어지러워 눈을 감고 싶어

내 갈 곳은 다시 못 올 그 곳뿐이야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열어줘 제발 다시 한 번만

단 한번만이라도

나 돌아갈래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

 

나 돌아갈래 (나 돌아갈래)

어릴 적 꿈에 (어릴 적 꿈에)

나 돌아갈래 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