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이찬원

살아도 같이 살아요

죽어도 같이 죽어요

끝내 이렇게 만나게 될 걸

왜 우리 먼 길 돌았나요

엇갈린 슬픈 운명

세찬 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세월에 등 기댄 채

정을 나누며

이렇게 한 자리에

서 있던 우리

힘들면 내게 기대요

눈물을 내게 쏟아요

꼭 잡은 두 손은

놓치진 말아요

우리의 사랑 연리지

엇갈린 슬픈 운명

세찬 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세월에 등 기댄 채

정을 나누며

이렇게 한 자리에

서 있던 우리

힘들면 내게 기대요

눈물을 내게 쏟아요

꼭 잡은 두 손은

놓치진 말아요

우리의 사랑 연리지

꼭 잡은 두 손은

놓치진 말아요

우리의 사랑 연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