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비인가 봐+나는 열일곱살이예요

이찬원, 정동원

고요한 내 가슴에 나비처럼 날아와서

사랑을 심어놓고 나비처럼 날아간 사람

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그리움 주고 간 사람

그리운 내 사연을 뜬구름아 전해다오

아아아 아아아아아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살이에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파랑새 꿈꾸는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가만히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