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동원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답답한 이 내 마음

바람속에 날려보내리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가

내 마음을 빼앗아 버렸네

이슬처럼 영롱한

그대 고운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봐

그대에게 할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