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합니다+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김희재, 임영웅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마지막 한 마디 그 말은 나를 사랑한다고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해줘요

떠날 땐 말없이 떠나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 손 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 접어 다져온 이 행복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