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임영웅

사랑했던 그사람을

말없이 돌려보내고

원점으로 돌아서는

이 마음 그대는 몰라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사랑을

사랑을 넘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눈물속에 피는 꽃이

여자란 그말때문에

내 모든걸 외면한채

당신을 사랑했어요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가슴을

가슴을 열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