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임영웅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