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영탁

울 엄마 날 낳아

걱정 태산이 되고

주름 깊은데

세상사 나 잘났다

허풍소리에

눈가에 이슬 맺히시네

어리 버리 가진 것 없어 떠버리

말로만 한숨 드렸네

어리 버리 수많은 날을 응어리

가슴에 한만 드렸네

무병장수 부디 하옵소서

어리 버리 가진 것 없어 떠버리

말로만 한숨 드렸네

어리 버리 수많은 날을 응어리

가슴에 한만 드렸네

무병장수 부디 하옵소서

어리 버리 가진 것 없어 떠버리

말로만 한숨 드렸네

어리 버리 수많은 날을 응어리

가슴에 한만 드렸네

무병장수 부디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