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한동근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앞의 내안으로 널 안아줄테니

 

Don't let me down Don't let me down 널 안아줄테니

Don't let me down Don't let me down 널 안아줄테니 예전처럼

 

Don't let me down 널 안아줄테니

Don't let me down Don't let me down 널 안아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