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Nocturne - 야상곡)

코요태

별이 진다, 별이 진다

밤하늘에 함께 추억을 수놓았던 저 별이 진다.

내가 진다, 내가 진다

너만을 사랑한 죄로 이렇게 난 쓰러진다.

 

제발 Tick Toc, Tick Tok 저 시간을 멈춰

깊이 깊이 더 스미는 눈물

멀리 멀리 다 사라지도록 나를 좀 어떻게 해.

나를 두 번 다시 그 아픈 사랑에 버려두지 말아줘.

나의 하루하루 긴 터널 속에서 헤매는 내 모습이 두려워.

 

어둠 속에서 술잔을 비우고 연기 속에서 한숨을 내 뱉고

기억 속에서 너마저 지우고 말로는 괜찮다며 비웃지.

크게 울려줘 저 피아노 소리 내 머릿속에서 더욱 메아리치도록.

 

제발 Tick Toc, Tick Tok 저 시간을 멈춰

깊이 깊이 더 스미는 눈물

멀리 멀리 다 사라지도록 나를 좀 어떻게 해.

나를 두 번 다시 그 아픈 사랑에 버려두지 말아줘.

나의 하루하루 긴 터널 속에서 헤매는 내 모습이 두려워.

 

내 몸 가득히 맴도는 네 향기 영혼 속 깊이 아껴둔 추억이

갈 곳도 없이 떠돌다 지치면 한순간 꿈이 되어 깨어날까.

 

아프지 않게 또 아주 편하게 웃으며 맞는 그런 이별은 없을까?

 

제발 Tick Toc, Tick Tok 저 시간을 멈춰

깊이 깊이 더 스미는 눈물

멀리 멀리 다 사라지도록 나를 좀 어떻게 해.

나를 두 번 다시 그 아픈 사랑에 버려두지 말아줘.

나의 하루하루 긴 터널 속에서 헤매는 내 모습이 두려워.

 

나도 모르게 외치는 이름 메아리 되어 울려 퍼져가

 

나를 두 번 다시 그 아픈 사랑에 버려두지 말아줘.

나의 하루하루 긴 터널 속에서 헤매는 내 모습이 두려워.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