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조성모

문득 ..내 앞에 앉은 널 한동안 바라 보았어

숨죽인채...

네곁에 있어도 한없이 그리워..

넌 저기 멀리 있는것 같아.

요즘 나많이 힘든데..한번쯤 물어봐주길

바랬는데..

너를 위할때만...어쩌면 그 모습만 사랑하는건

아니었니.

난 네가 필요한 날도 많았어

하지만 난 기댈수없었어

늘 너에게 짐이 될가봐

너마져 힘겨울가봐...

이런 내맘을 알아 주겠니~

 

때론 나 혼자 였었지..너몰래 힘든 시간을 견뎌왔어.

내가 더 힘든건..언제나 너의 무관심이었단걸~

알고 있니~

 

난 네가 필요한 날도 많았어.하지만 난 기댈수없었어.

늘 너에게 짐이 될까봐 너마져 힘겨울까봐

이런 내맘을 알아주겠지사랑했던 그만큼 때론 원망하지만 그것조차

사랑인걸 알아

너마져 떠나갈가봐 언젠가 이별일가봐

이순간도 난 두려운거야

쓰러질날 잡아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