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각장

원위 (ONEWE)

아직도 생각이 나

처음 들어보는 너의 목소리

설명할 수 없어

날 보며 웃는 게 마음이 힘든 건

나 혼자서만 사랑을 느낄 때

 

그렇게 점점 네 곁을 멀어지려 할 때쯤

다짐하며 본 넌 아름다워

 

잘 가 이젠 Goodbye

차가웠던 그 밤

잊고 살아볼게 그래볼게 널 위해서

솔직히 아직 난 네가 생각나

하루도 잊은 적 없었어

다시 그 자리에서 널 불러

 

예쁜 재가 되어 훨훨 날아올라

남은 사진 한 장에 손 떨며 도착해

여기 추억의 소각장

 

평범한 일상 속

텅 빈 이 방 가득 네가 배어있어

내 모든 순간에 널 대입하게 돼

그 행복 절대 잊지 못해

 

그렇게 점점 네 곁을 멀어지려 할 때쯤

다짐하며 본 넌 아름다워

 

잘 가 이젠 Goodbye

차가웠던 그 밤

잊고 살아볼게 그래볼게 널 위해서

솔직히 아직 난 네가 생각나

하루도 잊은 적 없었어

다시 그 자리에서 널 불러

 

그을렸던 우리 둘 흔적도 서로 닮은 버릇도

그 긴 시간들이 먼 훗날 단 1초의 주마등으로

수없이 불러본 네 이름도 마지막일 거라서

망설이지 않았더라면

그때 너의 두 손을 잡았다면

 

눈부시던 너와 당연했던 너를

더는 바라볼 수, 안아줄 수도 없잖아

솔직히 지금도 네가 떠올라

하루도 잊은 적 없었어

다시 그 자리에서 널 불러

 

예쁜 재가 되어 훨훨 날아올라

모두 버려야겠지

여기 추억의 소각장